미국에서 최악의 영화로 뽑힌 <디워>(왼쪽)와 최고의 영화 37위에 오른 <괴물>

미국에서 최악의 영화로 뽑힌 <디워>(왼쪽)와 최고의 영화 37위에 오른 <괴물> ⓒ 마이데일리



미국의 유명 영화사이트가 현지에서 2007년 개봉한 두 편의 SF 한국영화 <디워>와 <괴물>에 대해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미국의 유명 영화사이트 에인트엣쿨닷컴은 2007년 최고와 최악의 영화를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에서 개봉돼 첫 주 박스오피스 4위까지 기록한 <디워>는 <골든에이지>, <에반 올마이티>, <고스트 라이더>, <슈렉3> 등 24편의 영화와 함께 ‘최악의 영화’로 뽑혔다.

니콜라스 주연의 <고스트 라이더>, <골든에이지> 등은 개봉 당시 미국평단에서 혹평을 받았던 영화들이다. ‘슈렉3’는 흥행에 있어 성공을 거뒀지만 역시 1편과 2편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미국에서 소규모 개봉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이 사이트가 선정한 2007년 ‘최고의 영화 50편’ 중 38위에 오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7년 미국에서 <디워>는 박스오피스 139위, <괴물>은 20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괴물>은 19주 동안 장기 상영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디워 괴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마이데일리 전혜연입니다. 공용아이디 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