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두발로 티켓팅' 1회의 한 장면.
티빙
한동안 잠잠했던 해외 여행 예능 프로그램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tvN <텐트 밖은 유럽>(이탈리아)과 버라이어티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태국)이 각각 이국적인 풍취를 영상에 담은 데 이어 KBS <배틀트립>은 2년여 공백을 깨고 시즌2로 돌아왔다. 이밖에 SBS에선 학교 선후배 배우들을 중심으로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이 호주의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면서 간접 해외 여행의 기회를 마련해줬다.
기존 TV 방송의 흐름에 발맞춰 OTT에서 해외로 발길을 내딛고 있다. 지난 20일 첫 공개된 티빙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샤이니), 여진구 등 20대부터 40대까지로 구성된 한국의 대표 남자 배우 4인방이 차 한 대 몰고 뉴질랜드 남섬 1000km를 관통하는 캠핑 여행을 다룬 예능이다.
샤이니 활동 때부터 다양한 예능 경험이 있는 최민호, tvN <바퀴 달린 집> 시즌1을 통해 일찌감치 여행 예능을 몸소 터득한 여진구와는 달리 영화 혹은 드라마 이외의 영역에선 보기 힘든 하정우, 주지훈의 가세라는 점에서 <두발로 티켓팅>은 방영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7일간 뉴질랜드 여행에 나선 배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