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EBS <다큐 프라임>을 보면, 그해의 담론을 알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EBS <다큐 프라임>은 새로운 이야기로 2023년을 연다. <다큐 프라임>이 준비한 건 '저출생보고서'이다. 3부작에 불과하지만, 2021년부터 준비를 시작했단다. 사례자 140여 명, 1년 여의 촬영 기간을 걸쳐 2023년을 여는 이야기가 준비되었다.
10년 전에 비해 절반 정도도 안 된다. 결혼 이야기다. 30대 중 50%가 비혼을 생각해 본다고 한다. 2021년 출산율 0.81명, 다음 해는 더 줄어 0.79명이다.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20대에서부터 40대 초반에 이르는 이른바, MZ 세대는 반문한다. 출산율이 나날이 줄어 심각? 그런데 출산율에 기여하기 위해 아이를 낳을 수는 없지 않은가? 민족 중흥을 위해 결혼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제 더는 결혼과 출산이 당연한 통과 의례가 아니라고 그들은 당당하게 주장한다.
부모 세대와는 다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