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느 때보다 이른 설 명절이 반갑기만 하면 좋으련만 생각만 해도 가슴 한 편이 답답해지는 이들도 있죠. 남편 뒷바라지만 강요하는 시어머니, 걱정인지 염장인지 모를 말만 늘어놓는 친척들, 설 연휴에도 일하라는 사장님,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추억의 빌런'까지. 그들이 보고 무언가 깨달을 수 있는 영화와 드라마, 노래를 소개합니다.[편집자말] |
민족 최대 명절 설이다.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동시에, 설 빌런과 맞서 싸워야하는 기묘한 날이 다가온 것이다. 주의를 게을리 해선 안 된다. 좌측에선 오지랖 공격이 들어올 것이고, 우측에선 자랑 공격이 들어올 것이다. 어쩌면 동시에 날아들지도 모른다.
당신이 설 빌런들의 주 먹잇감이라면 물 샐 틈 없는 방어태세를 갖춰야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장기하 노래 2종 세트 '그건 니 생각이고'와 '부럽지가 않어'를. 자존감 떨어질 땐 역시 장기하다.
좌측 방어: 오지랖 공격 시 '그건 니 생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