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6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과 법률 기술자의 복수극이다. 6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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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검찰 권력에 정면으로 맞서는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올 준비를 마쳤다.
6일 오후 SBS 새 금토 드라마 <법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태 감독과 배우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이 참석했다.
오늘(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박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이원태 감독은 "돈과 권력의 카르텔, 한 마디로 세상의 거악과 싸우는 통쾌한 복수극이다. 다소 무거워보이는 주제일 수 있지만 중간중간 반전, 액션 등 볼거리가 다양한 액션 활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에서 주인공 은용은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현재는 글로벌 사모펀트 '체인지'의 실질적 오너이자 투자 총괄 책임자가 된 무소불위의 권력자다. 한국을 떠나 영국 런던에서 10년 동안 끊임없이 돈으로 더 큰 돈을 벌며 살았던 그는 어릴 적 친했던 동생 준경이 싸움을 하겠다는 소식에 귀국해, 그 싸움에 참전한다. 이선균은 처음 <법쩐>의 대본을 받고 솔직히 주저했다고 털어놨다.
"대본을 받고 주저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동안 제가 연기했던 장르의 작품도 아니고, 카리스마 있게 폼 잡는 캐릭터에 제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본이 힘 있고 굵직한 장르물이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가장 큰 포인트는 감독님이었다. 영화 <악인전>을 재밌게 봤고 밀도감 있는 영화를 연출하신 분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다. 첫 대본 리딩 때부터 소통이 잘 돼서 감독님만 믿고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이선균)
"안 해본 장르지만..." 문채원의 너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