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거행된 2022 MBC 연기대상 시상식의 한 장면.
MBC
올해 < MBC 연기대상 >에선 일찌감치 <빅마우스>가 대상을 비롯한 여러 부문을 수상하리라는 예상이 있었고 실제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다. MBC 드라마로는 2022년 유일하게 두자릿수 시청률과 더불어 화제성, OTT 등에서의 좋은 반응이 이어졌고 그 결과 대상, 올해의 드라마상, 최우수연기상, 베스트커플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지난해 <옷소매 붉은 끝동>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MBC 체면을 살렸다면, 이번 년도에는 <빅마우스> <트레이서> <금수저> <닥터 로이어> 등 중박 수준 인기작이 다수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불과 2년 전인 2020년엔 코로나 여파에 방영 편수 부족, 인기작 부재 삼중고가 겹치면서 시상식 정상 개최가 가능할지 의구심을 자아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었다.
하지만 시상식에선 <트레이서>는 조연상 1개 부문만 수상하는 데 그쳤고 <닥터 로이어>는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적으로 이들 작품 대비 열세를 드러내고 있는 <금혼령>이 여러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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