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생방송으로 거행된 2022 KBS 연예대상의 한 장면.
KBS
<2022 KBS 연예대상> 최고의 영예인 대상 주인공은 신동엽이었다. 지난 24일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MC 문세윤, 설인아, 찬희(SF9)의 진행으로 거행된 <KBS 연예대상>에서 신동엽는 11년간 진행해온 <불후의 명곡>의 활약을 인정받아 대상 트로피를 받게 되었다.
신동엽의 KBS 대상 수상은 통산 세 번째다. 지난 2002년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2012년, 그리고 올해까지 받게 되면서 'KBS 대상 수상10년 주기설'을 현실로 입증시켰다. 신동엽은 "얄궂은 게 아주 간혹 올해는 내가 받아도 괜찮은데 하는 해는 못받았다. 올 한해 도드라진 활약을 못한 다른 후보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이다"라는 유쾌한 언변으로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드라마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오지만, 예능은 매년 새롭게 하고 강하게 어필하기 힘들다. 다른 방송사 연예대상도 그렇고 '그 나물의 그 밥'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1년 동안 고생한 분들 큰 잔치 한 마당 벌어진다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봐돨라"며 시청자들에게 요즘 예능 환경 속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고했다.
이에 앞서 신동엽은 대상 후보인 '올해의 예능인' 트로피를 받으면서 "올해 같은 느낌은 처음이다. 올해 받으면 이상할 것 같다. 들어보니까 이경규씨가 받으면 더 이상할 것 같고 김종민씨가 갑자기 받아도... 다른 분들도 받았는데 또 받는건 이상하다. 기분 좋은 기다림은 처음이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에도 의미 모를 시상 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