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발매한 스페셜 앨범 < RICA RICA(리카 리카) > 이후 10개월 만에 돌아온 네이처. '리카 리카'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호응을 얻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이들이다.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서 네이처의 세 번째 미니앨범 < NATURE WORLD: CODE W(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 >의 발매를 기념한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구미호 연상케 하는 타이틀곡 'LIMBO!(넘어와)'
 
 그룹 네이처 인터뷰
그룹 네이처 인터뷰n.CH엔터테인먼트

이전 곡 '리카 리카'를 통해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네이처만의 밝은 에너지로 풀어주었다면, 이번 타이틀곡 'LIMBO!(넘어와)'를 통해선 솔직하고 당찬 모습을 선보인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아슬아슬한 림보 게임에 빗댔고, 콘셉트는 사람을 홀리는 구미호로 잡았다. 

전곡 '리카 리카'로 네이처란 그룹을 대중에 각인시킬 수 있었던 소감을 먼저 물었다. 이에 소희는 "저희가 초등학생 팬덤은 거의 없었는데, '리카 리카' 이후에 초등학생 팬덤이 생겼다.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봄은 "'리카 리카'가 임팩트 있고 콘셉트도 전보다 더 확실해서 이슈가 됐던 것 같다"라며 "(반응이 좋았던 만큼) '리카 리카' 다음에 어떤 곡을 내는 게 좋을지 고심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곡 '림보'도 '리카 리카'만큼이나 독특한 노래다. 데뷔하고 지금까지 가수의 길을 걸으면서 새로운 것들에 도전했고, 도전하면 할수록 무서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도전정신이 더 크게 생겨나더라. 도전을 통해 저 자신이 계속 성장하는 걸 느끼고 있다. 림보도 그런 도전이다." (소희)

새봄은 네이처가 매번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그 점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여러 나라의 팬분들이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것도 저희가 다양한 콘셉트의 곡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네이처라는 존재 더 알리고 싶어
 
 그룹 네이처 로하
그룹 네이처 로하n.CH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요즘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팬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진 것에 대한 기쁨도 드러냈다. 하루는 "코로나 때문에 무대를 하더라도 앞에 팬분들이 안 계신 상태로 카메라만 보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에너지가 안 나더라. 팬분들과 직접 만나서 에너지를 주고받는 게 너무 좋은데, 언제 다시 팬분들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코로나 동안 마음이 아팠다"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팬분들이 직접 써주시는 손편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존재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는데 울컥했다.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채빈)

이렇듯 팬들의 사랑으로 나아가는 네이처. 앞으로 팬들을 비롯한 대중에 더 보여주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가 있을까. 이 질문에 소희는 "더 나이가 먹기 전에 귀여운 것을 하고 싶다"라며 "오렌지캬라멜 선배님들께서 하신 그런 스타일의 무대를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들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로하는 "가까운 목표는 남미나 북미 쪽에 가서 투어 콘서트를 도는 것과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희는 "'리카 리카' 이후에 '이상한 춤추는 애들이다', '리카 리카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 곡 '림보' 이후에는 '네이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팀의 이름 '네이처'를 많이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걸그룹 시장이 레드오션이잖나.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이번 곡이 기점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새봄)
 
 그룹 네이처 새봄
그룹 네이처 새봄n.CH엔터테인먼트
네이처 로하 새봄 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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