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첫 공개된 '가우스전자'의 주요 장면
시즌, 올레TV, ENA
<신병>(7월)에 이어 시즌이 내놓은 올해 두번째 오리지널 코믹 드라마인 <가우스전자>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OTT 및 IPTV(올레TV) 선공개 후 다음날 케이블 채널(ENA) 방영을 택해, 폭넓은 계층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일단 지난주 공개된 1·2화는 <가우스전자> 속 핵심 인물들인 이상식 사원(곽동연 분) , 차나래 대리(고성희 분), 건강미 사원(강민아 분), 백마탄 사원(배현성 분) 등을 등장시켰다. 버림받은 부서이자 인력 대기 장소 수준으로 전락한 '마케팅 3부'의 웃픈 이야기가 하나 둘 소개됐다.
<가우스전자>는 친일파의 재산을 살짝 빼돌려 만든 가게에서 시작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됐는데, 이런 역사를 토대로 이상식은 비공식 홍보 영상을 만들게 된다. 문제는 비공개 설정으로 만든 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세상이 발칵 뒤집히게 된 것.
때마침 마케팅 3부로 좌천 발령된 배수진 부장(윤박 특별출연)이 퇴사 후 언론에 각종 비자금 등 치부를 폭로하면서 일은 일파만파 더욱 커지고 만다. 검찰 등 수사 기관이 회사를 압수수색 하는데, 마케팅 3부는 조사할 필요조차 없는 존재로 여겨진다.
일은 잘하지만 2% 부족한 차나래 대리의 분노를 자아낸 이상식은 과연 이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어 경쟁업체 파워그룹 후계자인 백마탄이 "스스로 돈을 벌고 싶다"며 뜬금없이 가우스전자에 지원하게 되고, 마케팅 3부는 또한번 묘한 기류에 휩싸이게 된다.
'개그콘서트' CP·'음악의 신2' PD의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