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의 한 장면.
JTBC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유희관의 9이닝 무실점 역투를 발판으로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에 3대 0 완봉승을 거두면서 프로 선배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3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에선 몬스터즈와 챌린저스의 첫 번째 대결, 그리고 지난주에 이어진 U-18 청소년대표팀과의 평가전 후반부 내용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소개된 챌린저스와의 경기는 그동안 맞붙었던 고교, 대학팀이 아니라 독립 구단과의 시합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끌었다. 일반 시청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독립구단'은 기존 제도권 스포츠 기구(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야구위원회 KBO 등)에 속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팀으로서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고졸, 대졸 선수 또는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후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몬스터즈에게 도전장을 내민 파주 챌린저스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의 6개 팀 중 하나로 김사율 감독(전 롯데-KT), 김경언 코치(전 KIA-한화) 등이 지도하고 있다. 비선수 출신으론 최초로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한선태(현 LG), 올시즌 한화의 필승조 투수로 활약중인 윤산흠 등이 챌린저스 소속으로 활약하면서 프로 무대로 들어오게 되었고 지난 5월에는 최강 몬스터즈 소속으로도 활약한 내야수 한경빈이 지난 5월 한화 육성선수로 입단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희관 9이닝 무실점 역투... 이승엽 감독 첫 안타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