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티빙, KT의 시즌이 합병을 선언했다.
티빙, 시즌
국내 대표적인 OTT (Over-The-Top) 서비스인 티빙과 시즌이 전격 합병을 선언했다.
CJ ENM의 계열사인 티빙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KT가 보유중인 OTT 시즌의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티빙이 시즌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합병 비율은 합병 비율은 티빙 대 시즌이 1 대 1.5737519로 전해졌다.
이미 많은 구독자수를 확보한 티빙은 CJ ENM이 운영중인 tvN, 엠넷 등 케이블 채널과 종편 JTBC, 그리고 글로벌 OTT인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되는 토종 대표 OTT다. 시즌은 유무선 통신 업체 KT가 보유한 또다른 OTT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애플TV플러스, 디즈니플러스 등이 연이어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미디어 업계를 위협해 온 요즘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의 움직임이긴 하다.
과연 티빙과시즌의 결합은 OTT 시장에서 어떠한 지각 변동을 일으킬까.
각자도생 시대는 끝났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