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진행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오, 박세완, 송건희, 서성원 감독, 김태훈, 정승길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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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로 키워진 고등학생이 무자비한 범죄 조직과 일진을 소탕하는 내용의 판타지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4일 오전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서성원 감독과 배우 박세완, 송건희, 김성오, 김태훈, 정승길이 참석해 드라마 소개와 촬영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오늘(24일) 오후 5시 ott 서비스 왓챠를 통해 단독 공개되는 <최종병기 앨리스>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박세완 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여름(송건희 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면서 벌어지는 핏빛 학교생활을 그린다.
서성원 감독은 피 흘리는 10대를 떠올리는 것에서 작품 구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서 감독은 두 주인공의 관계를 전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완, 송건희에게도 '여름과 겨울의 관계가 멜로도 액션같이, 액션도 멜로같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잔인하기보다는 10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자연스럽게 떠오른 게 피 흘리는 10대였다. 비유나 상징으로 피를 흘리는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맞고 상처입은 10대를 그리고 싶었던 게 가장 첫 번째였다. 그럼에도 최대한 재밌게 하려고 했다. 일반적으로 감정을 쌓는 방식을 비틀려고 했다. 싸우면서 정드는 느낌으로. B급 감성도 있고 현실에서 상상할 수 없는 판타지 코미디 요소들도 많이 넣었다." (서성원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