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1년이 밝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우린 과거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인해 설 연휴에도 가족들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랜선명절, 가족에게 권하고픈 OO'에선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함께할 수 있는 작품(영화, 드라마, 예능)을 소개합니다. 그럼, 떨어져 있는 가족에게 연락할 준비 되셨나요?[편집자말] |
*주의! 이 글에는 영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연일 수백 명을 넘는 가운데 설을 맞는다. 명절 기분을 내고 싶으나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연휴 내내 가족끼리 집에서 부대껴야 할 일이 은근 부담이다. 이럴 때 부부간에 공연한 말다툼이라도 생기면 모처럼의 연휴를 냉랭하게 보낼 가능성이 있으니 오가는 말 한마디라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몇 십 년을 함께 살아 세상에 둘도 없이 가까운 부부 사이의 대화가 말다툼이나 갈등으로 쉽사리 치닫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마다 상황과 이유가 다르겠지만, 배우자를 너무 속속들이 잘 안다고 단정 짓고 함부로 대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고 매번 참는 것도 방법은 아니다. 사소하다고, 이심전심으로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며 그저 참고 넘기다가는 결정적 순간에 더 큰 후폭풍으로 되돌아올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결국 상처 주지 않고 진지하게 소통할 줄 아는 법이 중요한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