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비더레' 유저여, 두산 타자를 가까이하고 한화 타자는 멀리하라


SK(문승원) vs. LG(우규민)

22경기 연속안타. 정의윤(상세기록보기)의 안타 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그야말로 파죽지세. 그의 폭풍 같은 타격감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선동열, 류현진 등 KBO 역사에 남은 '슈퍼 에이스'라도 불러와야 할 판이다. 물론 우규민은 뛰어난 선발 투수이지만, 정의윤이 그를 공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박용택과 히메네스( 상세기록보기) 사이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두 선수 모두 최근의 타격감, 우투수 상대기록 모두 수준급이기에 한 선수를 선택하기 어려웠다. 다만 SK 선발 문승원이 최근 2시즌간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302를, 좌타자에게 0.200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좌타자 박용택보다는 우타자 히메네스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 오늘도 '히요미'의 미소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

두산(유희관) vs. 넥센(양훈)

두산의 '추천 비더레'는 민병헌(상세기록보기)이다. 그는 최근 2경기에서 33안타를 뽑아낸 두산에서도 가장 뜨거운 타자. 물론 두산 어느 타자를 찍더라도 안타를 때려내겠지만,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이고자 한다면 '민뱅'을 추천한다.

유희관에게 넥센은 '악몽의 팀'이다. 유희관이 지난 시즌 넥센을 상대로 기록한 피안타율은 무려 0.380. 올 시즌에도 한 차례 만나 피안타율 0.412로 처참하게 두들겨 맞았다. 이러한 넥센 타선에서도 유희관이 가장 두려워할 법한 타자가 바로 서건창(상세기록보기)이다. 서건창은 최근 2시즌간 유희관에게 10타수 5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최근 타격감마저 뜨거운 타자. 서건창이 다시 한 번 유희관에게 악몽을 선사할 것이다.

롯데(박세웅) vs. 삼성(김기태)

리그 최고의 타자, '대타자' 김문호(상세기록보기). 믿습니다! 콤보를 연장시켜주소서!

조금 부진하다 싶더니, 바로 10경기 연속안타로 치고 올라왔다. 그의 이름은 구자욱(상세기록보기), '소포모어 징크스'따위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특급 타자다.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구자욱의 11경기 연속안타를 기대한다.

kt(주권) vs. NC(이민호)

불미스러운 일로 15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던 오정복(상세기록보기). 물론 그의 실수는 쉽게 용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의 야구 실력만은 인정할 만하다. 특히 최근 그의 타격감은 팀 내 최고 수준. 이대형과 함께 테이블 세터진을 책임지고 있는 그이기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 역시 상당하다. 그의 정확한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호부지'의 시간은 올 시즌에도 거꾸로 건다. 최근 5경기 타율은 무려 0.412로, '나테박'도 이호준(상세기록보기)의 앞에서는 한 수 접어줘야 할 정도. 최근 10경기로 폭을 넓혀도 타율이 0.378이나 된다. 여전히 20대처럼 팔팔한 그의 '회춘 방망이'를 믿어보자.

한화(심수창) vs. KIA(최영필)

다시 한 번 조언한다. 한화 선수는 뽑지 말라. 하지만 굳이 뽑아야만 하겠다면, 한화 선수가 아니면 절대 안 되겠다면, 김태균(상세기록보기)을 추천한다. 김태균은 지난 경기 멀티히트로 어느 정도 타격감을 회복한 상태. 물론 여전히 그의 연봉값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지만, 그래도 한화에서는 가장 추천할만한 타자다.

역시 건강한 김주찬(상세기록보기)은 무섭다. 최근 10경기 중 멀티히트 경기만 무려 6경기나 되며, 해당 기간 타율도 0.410으로 상당하다. 지난 경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또 다시 멀티히트를 신고한 '주처님'의 자비로운 방망이가 콤보를 연장시켜 줄 것이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5월 14일 추천 9인 중 6명 적중


2016 프로야구 타자 WAR 1~20위 보기 [기록 출처: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 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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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이 기사는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기사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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