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예능 '청춘MT'
TVING
박보검-박서준-지창욱-김유정이 함께 출연한다고? 토종 OTT 플랫폼 티빙(Tving)이 작정하고 예능 한편을 만들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 청춘MT >다. 지난 9일 1-2회 동시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마다 1편씩 선보이는 <청춘MT>는 MT를 소재로 삼은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출연진이 그동안 지상파, 케이블 예능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대규모 배우들로 꾸며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이상 '구르미 그린 달빛'), 박서준, 안보현, 권나라, 류경수, 이주영 (이상 '이태원 클라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지혜원, 김보윤(이상 '안나라수마나라') 등 지상파, 종편, OTT 화제의 드라마 속 주요 출연진 15인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딱히 교집합이 없어 보이는 이들 배우들의 단체 야외 예능 도전에선 딱 하나의 접점이 존재했다. 세 작품 모두 김성윤 PD가 연출을 담당한 드라마라는 점이다.
그렇다손쳐도 올해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를 제외하면 방영된지 벌써 2~6년 이상 지난 시점에 갑자기 한 자리에 모인다는건 각자 바쁜 일정에 대한 걱정은 둘째치고 얼핏 생뚱맞게 비춰질 법한 일이었다. 하지만 막상 1-2회 공개분을 보면서 "이래서 모였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낼 만큼 시청자들로선 각각 내가 좋아했던 드라마, 배우들에게 다시 한번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일을 왜 이렇게 키우셨어요? 이유 있는 박서준의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