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 촬영 중인 배우 김우빈.

영화 <친구2>의 한 장면 ⓒ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선배 장동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우빈은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친구2>의 제작보고회에서 "장동건 선배님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2001년 <친구>에서 동수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12년이 지난 지금, 김우빈은 <친구2>에서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을 맡았다. 김우빈은 장동건과 앞서 <신사의 품격>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김우빈은 "<친구2>에 캐스팅된 뒤, 장동건 선배님에게 전화해서 '제가 아들이 됐어요'라고 말했다"면서 "이미 <친구2>의 이야기를 들으셨는지 '네가 됐구나. 어려운 점 있으면 전화해라'고 하셨다"고 미소 지었다.

<친구2>에서 김우빈과 호흡을 맞춘 유오성은 "김우빈이 25살인데, 그 나이 때 내가 저 정도로 연기할 수 있었을까 싶다"면서 "김우빈과 동년배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동년배였다면 많이 질투하지 않았을까"라고 극찬했다.

한편 <친구2>는 1편에서 동수의 죽음을 지시한 이유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준석(유오성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7년이 지나 그가 출소하면서 달라진 세상과 마주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는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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