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재일교포 4세로, 일본의 국가대표 유도선수였으며 2004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현재는 미국 UFC에서 활동하고 있다.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재일교포 4세로, 일본의 국가대표 유도선수였으며 2004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현재는 미국 UFC에서 활동하고 있다. ⓒ 추성훈 공식홈페이지


격투기선수 추성훈이 SBS 생존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 시즌2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추성훈이 <정글의 법칙2>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성훈은 김병만 리키 노우진 황광희 등 시즌1 출연진에 이은 새로운 얼굴이다.

오지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프로그램의 성격 상, 파이터로 강인한 면모를 보여온 추성훈의 캐스팅은 탁월하다. '달인' 김병만도 힘에 부쳐 눈물 흘리게 한 <정글의 법칙>에서 추성훈의 역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의 예능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초,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이어 작년 <강심장>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재일교포 4세로 한국말이 다소 서툴지만, 시청자들로부터 진솔한 모습과 함께 예능감을 드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두선 CP는 "추성훈의 출연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깜짝 놀랄 여배우 한 명이 합류한다"고 귀띔했다.

 21일 첫 방송된 생존 버라이어티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8.4%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21일 첫 방송된 생존 버라이어티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8.4%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 SBS


한편, <정글의 법칙2> 제작진은 촬영을 위해 13일 출국한다. 목적지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 바누아투는 2006년 영국의 행복지수 조사에서 세계 178개국 중 1위를 차지한 나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두선 CP는 "바누아투에서도 정글로 들어가기 때문에 출연진들에게는 그렇게 '살기 좋은' 곳은 아닐 것"이라며, 장소 선정 이유로 "정글과 바다가 함께 있는 곳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이지원 PD 역시 시즌2에 대해 "시즌1보다 조금 더 세게 가볼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을 필두로 한 '김병만족'이 오지에서 살아 남는 과정을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시즌1 방송 전, 베어그릴스의 <인간 대 자연(Man VS Wild)>과 비교되기도 했으나, 자연과의 사투 못지 않게 김병만족 사이의 인간적인 소통도 담아내 차별화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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