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오는 2월, 자신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더 데이'에 담아 선보이는 JYJ. 왼쪽부터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의 '사생팬' 폭행논란으로 인터넷이 뜨겁다.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JYJ와 사생팬 중에 '누가 더 잘못했나'를 놓고도 논쟁중이다. 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면 사생 팬은 계속 스타를 쫒을 것이다.
가수 매니저 기피한 이유? 소녀팬과 싸우기 싫어서10여년쯤 전의 일이다. 과거 아이돌 그룹 신화의 로드 매니저를 담당하던 친구가 그만두고 내가 다니던 회사로 왔다. 회사에선 가수 매니저를 맡기고 싶어 했지만 본인이 연기자 매니저를 하겠다고 고집을 했다. 이유를 물으니 소녀 팬들과 싸우기 싫어서 라는 답이 돌아왔다.
"처음엔 빈 페트병을 휘두르는 매니저 선배를 보고 놀랐어요. 절대 저러지는 말아야지 했는데 팬들이 길을 터주지를 않아요. 생방송하러 무대에 올라가야 하는데 달려들어서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옷 잡아 다니고.... 도저히 방법이 없더라고요. 팬들이 찍은 사진에서 빈 페트병을 휘두르며 눈을 부릅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관둘 결심을 했어요. 다시는 가수 매니저는 안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거든요" 결국 그 매니저는 여자 연기자를 담당했는데 너무 편하다고 했다. 사실 연기자 매니저도 차에서 조각 잠을 자고 편한 일은 아니었는데 마음이 편하다는 뜻인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