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어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하루 확진자가 적게 나와 방역 모범국이란 찬사까지 받았다. 국민들의 거리 두기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자영업자의 희생이 있었다. 그럼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상은 지금 충분할까?
지난 8월 31일 MBC < PD수첩 >에서는 'K-방역의 그늘, 자영업자' 편이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에는 홍대, 신촌, 이대, 이태원, 명동 등 서울의 자영업들 상황을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방송에서 다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 방송 다음 날인 지난 1일 'K-방역의 그늘, 자영업자' 편을 취재한 소형준 PD와 전화 연결했다. 다음은 소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한 집 걸러 한 집이 폐업이나 임대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