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 체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심지어 21세기에 들어서도 이런 적은 없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초래한 변수다. 일찌감치 이에 대비한 구단들은 어느 정도 준비를 마쳤고, 이제 시작할 일만 남아있다.
2021 KBO리그 스프링캠프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구단별로 훈련 장소 섭외를 모두 마무리했고, 캠프에 참가할 선수 명단도 나오고 있다. 말 그대로, 10개 구단은 전국 각지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우리나라보다 더 따뜻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히지만, 주어진 환경은 10개 구단 모두 같다. 앞으로 5일이 남은 '뉴노멀'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봐야 할 점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