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OTT 서비스, 유튜브 등으로 이제 우리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보고싶은 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본방 사수'를 위해 TV 앞에 앉는 일은 먼 추억이 됐다. '정주행'이라는 말도 더이상 낯설지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연휴기간 몰아보면 좋을 유튜브 몇 개를 소개한다.[편집자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10월 3일까지 연장됐다. 하지만 중앙안전대책본부는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적용해 4단계 지역에서도 직계가족의 가정 내 모임에 한해 접종완료자 포함 8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접촉면회, 그 외의 경우는 비 접촉면회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고향이 가깝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고향방문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은 5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추석 특집 방송들을 편성한 TV와 함께 보내게 될 수도 있다. 물론 각 방송국에서는 명절을 맞아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신선하고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많이 론칭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실 시청자 입장에서 명절 특선 영화와 드라마, 예능의 분위기는 어딘가 모르게 서로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시청각 플랫폼이 다양해진 요즘 시대에는 기존 TV 프로그램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서비스나 유튜브 등에도 충분히 흥미롭고 유익한 콘텐츠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들의 기억 속 한 구석에 살아있는 추억의 인물들을 만나 그 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현재의 근황을 알아보는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은 대중문화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추석 연휴에 찾아보기 좋은 콘텐츠가 아닐 수 없다.
<야인시대> 용사(?)들, <근황 올림픽>에 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