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군 생활을 체험 중인 MBC <일밤-진짜 사나이>

최근 해군 생활을 체험 중인 MBC <일밤-진짜 사나이> ⓒ MBC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측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0일 MBC 측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소설가 이외수의 강연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일단 방송 시점이 남은 만큼, 편집 방향에 대해서는 <진짜 사나이> 제작진들이 논의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하태경 의원이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다는 이외수의 소식에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외수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은 물론,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폭침을 조롱하던 이외수가 천안함 사령부에서 '힐링 콘서트 강연을 하다니 해당 부대 장교와 지휘관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으냐"면서 "천안함 유가족을 직접 찾아가 백배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MBC에 <진짜 사나이> 방송 중단은 물론, 사과를 요구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이외수 또한 하 의원을 겨냥한 글을 SNS에 게재하면서, 두 사람은 한동안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이외수는 자신의 SNS에 <진짜 사나이> 촬영지인 해군 제 2함대에서 강연을 했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해군 제 2함대는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부대로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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