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연재4.10 총선1760화

'오송참사 국정조사 필요성' 물었더니... '모르쇠' 일관한 정당은?

시민대책위, 주요정당-충북 후보자에게 질의서 발송... 국민의힘·새로운미래·개혁신당 무응답

등록 2024.04.07 15:39수정 2024.04.07 15:39
1
원고료로 응원
a

6일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오송지하차도참사 국정조사 실시 촉구 질의’에 대한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 충북인뉴스


시민단체가 요구한 '오송지하차도참사 국정조사' 필요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조국혁신당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는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6일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아래 시민대책위)는 '오송지하차도참사 국정조사 실시 촉구 질의'에 대한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이 단체는 지난 3월 26일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오송지하차도참사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며, 각 정당과 충북지역의 후보들에게 이에 대한 질의서를 발송했다.

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조국혁신당, 진보당, 노동당, 녹색당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a

6일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오송지하차도참사 국정조사 실시 촉구 질의’에 대한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 충북인뉴스


충북 지역 민주당 지역구 후보자의 경우, 청주권 4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와 증평진천음성의 임호선 후보는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면 충주선거구 김경욱 후보, 남부4군 이재한 후보, 제천단양 이경용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후보 8명 중 6명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남부4군에 출마한 박덕흠, 청주청원선거구 김수민 후보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청주상당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시민대책위원회는 "답변을 거부한 정당과 후보들의 무답변에 대해 실망과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발생했다.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강물이 유입돼 이곳을 지나가던 시민 1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김남균 기자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충북인뉴스는 정통시사 주간지 충청리뷰에서 2004년5월 법인 독립한 Only Internetnewspaper 입니다. 충북인뉴스는 '충북인(人)뉴스' '충북 in 뉴스'의 의미를 가집니다. 충북 언론 최초의 독립법인 인터넷 신문으로서 충북인과 충북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정론을 펼 것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건희 여사 접견 대기자들, 명품백 들고 서 있었다"
  2. 2 유시춘 탈탈 턴 고양지청의 경악할 특활비 오남용 실체
  3. 3 제대로 수사하면 대통령직 위험... 채 상병 사건 10가지 의문
  4. 4 미국 보고서에 담긴 한국... 이 중요한 내용 왜 외면했나
  5. 5 '김건희·윤석열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 스님들의 경고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