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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돌아 '강북을' 친명 한민수 낙점... "당 대표 결정 사항"

정봉주→조수진→한민수... 민주당 강북을 공천 대혼란 결말

등록 2024.03.22 12:15수정 2024.03.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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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 연합뉴스

 
한 달여 숱한 논란을 거치며 더불어민주당 공천의 뇌관으로 남아 있었던 서울 강북을의 최종 후보자는 한민수 대변인으로 낙점됐다.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을 위임받은 이재명 대표의 결정이다. 

'이재명 캠프 공보수석' 출신... 이재명 "조수진 사퇴 안타깝다"

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의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해진 이 대표의 입장은 우선 후보직을 사퇴한 조수진 후보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강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수진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님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로 화답하겠다"며 내놓은 결정은 한 대변인 공천 결정이었다. 국민일보 정치부장을 지내는 등 언론 출신인 한 대변인은 지난 2019년 문희상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으로 여의도에 입문, 2021년 박병석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캠프에서 공보수석을 맡으며 공보 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앞서 박용진 의원의 차점자 승계 여부를 놓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불가'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안 위원장은 같은 날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의원은) 이미 경선 기회를 2번 줬다"면서 조 후보 외 물망에 올랐던 후보 중 검토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아래는 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 논란 과정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한 것이다. 

[2월 22일] 박용진, '하위 10%' 통보사실 공개
[3월 11일] 박용진 컷오프(하위 10% 득표율 30% 감산), 정봉주 공천-> 박용진 재심 요청 기각
[3월 14일] 정봉주 '막말 논란' 공천 취소
[3월 17일] 박용진-조수진 전략 경선 결정
[3월 19일] 박용진 컷오프(하위 10% 득표율 30% 감산), 조수진 공천
※ 전략경선으로 방식 변경, 전국권리당원 70%, 강북을 지역구 권리당원 30% 
[3월 22일] 조수진 '2차 가해 변호 논란' 사퇴, 한민수 대변인 전략공천
#한민수 #이재명 #박용진 #안규백 #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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