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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특검법' 꺼낸 조국에 윤재옥 "범죄 피고인의 복수심"

선거 전 마지막 원내대책회의... "불공정의 대명사가 무슨 특검법을 발의한다는 말인가"

등록 2024.03.15 09:55수정 2024.03.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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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 입성하면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피고인'이라 지칭하며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총선 전 마지막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첫 번째 공약으로 제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며 "조국 대표는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범죄 피고인임을 스스로 증명하듯,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국 대표는 앞에서는 공정과 정의를 내세웠지만, 뒤로는 자녀 입시를 위해 사문서위조 등 온갖 방법으로 입시 비리를 저질러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분을 산 인물"이라며 "불공정의 대명사인 조국 대표가 무슨 자격으로 입시 비리를 거론하며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도 모자라 대통령 탄핵까지 공공연히 입에 올리고 있다"며 "조국 대표가 복수심에 가득 차 공공연히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리면서 강경한 주장을 하는 것은 반정부 노선을 통해 야권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또 "그렇게 해서 조국혁신당의 국회 입성을 이루고, 야권의 주특기인 분노와 증오의 정치를 부활시켜 정부를 흔들어보겠다는 것"이라며 "범죄 피고인 조국 대표를 옹호할 사람은 극소수 극단주의 지지층밖에 없으며, 상식과 양심의 편인 대다수 국민들은 조국 혁신당에 준엄한 심판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조국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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