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이광재 "산적한 교통현안, 행정경험과 정치력으로 해결"

GTX, KTX, SRT 유치 등 교통공약... "풍부한 국정경험 갖춘 실용주의자"

등록 2024.03.14 13:58수정 2024.03.14 13:58
0
원고료로 응원
a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후보가 14일 성남시의회에서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연장, GTX, KTX, SRT 성남역 유치 등 교통공약을 공개했다. ⓒ 이광재 캠프

 
"저는 교통오지라는 오명의 강원도에서 9300억원대 22km 연장의 원주-여주 복선전철 연결, 충북 제천과 강원 태백을 잇는 '광재도로' 38국도 연결까지 행정경험과 정치력으로, 일로서 말해왔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분당갑 후보가 14일 성남시의회에서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연장, GTX, KTX, SRT 성남역 유치 등 교통공약을 공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서울 출퇴근에 인생의 20%, 청춘을 바쳐야 한다"며 "출근길 분당수서로의 평균시속은 5.7km로 빠른 걸음이 나은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분당·판교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행정경험으로 풀어야 할 사업, 정치력으로 돌파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 ⇒ 서판교역, 판교대장역 연장 ▲8호선 서현, 광주 오포까지 연장 ▲판교~백현마이스역-판교대장역까지 '추가 지선' 도전 ▲GTX, KTX, SRT 성남역 유치 ▲수서-광주선에 도촌사거리 경유노선으로 야탑·도촌역 신설 기반 마련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등을 제안했다.

첫 번째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서판교역, 판교대장역까지 연장'과 관련해 이 후보는 "수서 차량기지 이전 부지를 어디에 어떻게 확보하는지가 핵심"이라며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시(市) 연석회의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8호선 연장'과 관련해서 그는 "4200억원 규모의 8호선 모란~판교 연장사업은 지난 10년간 진척 없이 지지부진했다"며 "작년 성남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철회하기까지 했다"고 말하고, "비용문제만큼은 분당 국회의원들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서 경기도지사, 성남시장과 확실히 매듭짓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 '추가지선 도전'은 백현마이스의 견인차 역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6조원대 백현마이스산업을 추진하면 신분당선 마이스역을 신설할 수밖에 없다"며 "판교대장역은 3호선과 더불어 8호선의 더블역세권이 된다"고 말했다.


네 번째는 GTX, KTX, SRT를 유치해 성남역을 교통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제가 주도한 경강선 원주-여주선이 3년 후 개통되면 판교에서 강릉까지 1시간 반만에 기차여행이 가능해진다"며 "성남역을 철도, 버스, 택시, 승용차가 환승하는 삼성역 같은 복합환승센터로 종합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야탑·도촌역 신설 기반 마련을 위해 "광주시, 중원구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 간 적절한 조율과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성남종합터미널 정상화'에 대해서는 "준비 중인 단계별 전략을 별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이광재 후보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경험한 3선 국회의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강원도지사를 거쳤다.
 
#분당갑 #이광재 #안철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윤 대통령, 류희림 해촉하고 영수회담 때 언론탄압 사과해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