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 상징 제비... 대전환경운동연합, 공존 위한 배설물 받침대 배포

골판지로 간단하게 조립 가능... 둥지 제보 받기도

등록 2024.03.13 15:51수정 2024.03.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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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충을 먹는 유익한 새인 제비와 공존을 위해 제비배설물받침대(이하 받침대)를 무료로 배포한다.

제비는 둥지아래로 떨어지는 배설물로 인해 악취 등으로 인해 번식을 막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배설물은 악취를 풍기고 바닥을 더럽혀 둥지를 허문다. 길조로 여겨지던 제비가 이젠 건물에 둥지를 지으면 천덕꾸러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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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 웹자보 ⓒ 대전환경운동연합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3년 약 1000개 제비 배설물 받침대를 배포했다. 24년에도 1000개의 받침대를 추가로 제작하여 다시 배포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대표 여름새 제비는 농사를 방해하는 벌레를 잡아 먹어 예부터 이로운 새로 불렸다. 실제로 한 마리당 연간 5만 마리의 곤충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배설물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받침대는 골판지로 간단하게 조립하여 설치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bit.ly/제비받침대 링크로 신청하신 분들께 받침대 10개 내외를 무료(착불)로 배포한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대전지역의 제비 둥지도 제보를 받는 동시에 매년 받침대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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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 디자인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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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 설치한 모습 ⓒ 대전환경운동연합

#제비받침대 #대전환경운동연합 #무료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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