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국힘 이승복 서울시의원 경찰에 고발

개인 페북에 대진연 향해 "사살, 진심 사살" 글 올려... "협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등록 2024.01.24 11:51수정 2024.01.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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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회원들은 이승복 의원의 고발장을 제출하는 과정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송출했다. ⓒ 김용환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아래 대진연) 회원들이 이승복 서울시의원을 협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 6일 대진연 회원 20명은 김건희 특검(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이승복 서울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진연 회원들이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다는 방송 보도 사진을 첨부한 뒤 "사살·· 진심 사살. 이유·· 국가 보안시설 침투"라고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의 글을 썼다. 이후 이 의원은 "욱하는 심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안 써야 할 말을 썼다"라고 말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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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승복 서울시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 김용환

 
당시 면담 요청에 함께한 대진연 회원들은 23일 오후 2시경, 경찰청을 찾아 총 525명의 시민이 고발인단으로 참여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이승복 시의원을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대진연 회원들은 고발장 제출 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분들의 뜻을 대변해 앞으로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복 #서울시의원 #사살 #고발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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