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한 정권... '국토고통부'는 아무 것도 하지 마라!"

[환경새뜸]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18일 국토부 앞에서 집회... 거리행진

등록 2024.01.19 15:35수정 2024.0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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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환경새뜸] “국토균형발전? 국민 현혹 말라”...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18일 집회 ⓒ 김병기


"우리는 국토교통부를 국토고통부로 부릅니다. '국토고통부'는 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마라!"

18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건설 백지화' 촉구 집회에서 마이크를 쥔 사회자들이 거듭 외친 말이다. 100여명의 환경사회단체 활동가, 정의당과 녹색당 등 정당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는 신공항 건설 명분으로 삼았던 2030부산엑스포 유치가 불발됐는데도 예정대로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부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로 2시간 반이면 가는 남한에 공항이 17개가 있다"면서 "10년 전부터 어느 공항이 적자다, 활주로에 고추 말리더라, 주차장에 차가 하도 없어서 운전 연습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계속 들어왔는데 또 공항을 짓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9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 공항건설에 13조 4900억 원을 투입해 대형화물기 이착륙이 가능한 3500m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등 심야시간대에도 운영이 자유로운 국제공항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기사
"'국토고통부'는 제발, 일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 https://omn.kr/274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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