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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구 전 대전부시장 출마선언... "유쾌한 변화를 만들겠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서구을에서 출마... "서울보다 나은 일류 명품도시 만들겠다"

등록 2023.12.18 13:34수정 2023.12.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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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구 전 대전시부시장이 18일 대전시의회 1층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택구 전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이 4.10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출마하는 지역구는 대전서구을이며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 전 부시장은 18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구을을 '서울보다 나은' 일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총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행정가로서 지난 30여년 제가 걸어온 길은 보람으로 가득차 있었다"며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추진한 '숙원사업 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면서 흘렸던 땀방울은 대전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공직자로서의 삶에 큰 자산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행정적 역량만으로는 지역발전을 제대로 견인할 수 없다는 한계를 절감했다"면서 "이제 저 이택구는 행정의 경험과 도시계획 전문가로 서구을을 다시 한 번 전국 최고 명품도시로 리딩하고자 한다"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또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구민이 안전하고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지금 시작한다"면서 "서구을의 당면 과제인 노후계획도시 재생에 대한 해결방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해결 방안으로 층고제한의 완화, 용적률 상향,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제시하면서 "이와 같은 핵심적 규제를 들어내기 위해 중앙정부 및 대전시와 협의 가능한 부분부터 즉시 실행되도록 적극적 역할을 다하겠다. 도시계획전문가 이택구가 침체되어가는 서구을의 제2의 황금기를 꼭 만들겠다. '서울보다 나은' 일류 명품도시로 꼭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저 이택구는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삶에는 무관심한 채 중앙정치에만 매몰되는 이른바 자기정치는 결코 하지 않겠다. 또한 무관심과, 무기력하게 시간만 보내는 나약함도 결단코 보이지 않겠다"고 기성정치인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철저히 구민을 위한 정책과 입법, 제도개선과 예산확보까지 세밀히 살피겠다"며 "늘 주민 의견을 경청하며 우리 서구에 유쾌한 변화를 가져올 방안을 고민하는 겸손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저 이택구와 '더 나은 서구의 미래'를 위한 '유쾌한 변화'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1966년생인 이 전 부시장은 대성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36회 행정고시 수석합격으로 공직에 입문,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환경녹지국장, 기획조정실 실장, 행정안전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월 정년을 3년 앞두고 명예퇴직했다.
#이택구 #대전시부시장 #대전서구을 #총선출마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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