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윤석열 정권 심판만이 살길, 제대로 싸울 사람을 국회로"

진보당 대전지역 출마자 합동 출마선언... 서구을 유석상·유성구갑 김선재 출마

등록 2023.12.13 16:07수정 2023.12.14 14:00
0
원고료로 응원
a

진보당 대전지역 총선 출마자인 김선재(왼쪽) 대전 유성구갑 예비후보와 유석상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13일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진보당대전시당

 
진보당 대전 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합동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청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진보당 대전광역시당은 13일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자 합동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전지역 7개 선거구 중 유성구갑과 서구을 등 2개의 선거구에 후보를 내보낸다.

서구을에서는 유석상(50) 대전시당 서구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유 예비후보는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민주노동당 대전 유성구지역위원장, 통합진보당 대전 유성구지역위원장, 민중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현장위원장, 진보당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진보당 전세사기 깡통전세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유성구갑에는 김선재(37) 대전시당 유성구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김 예비후보는 카이스트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전시당 청년위원장과 청년 공유공간 궁글림 상임이사, 2023 유성주민대회 집행위원장, 진보당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진보당 전세사기 깡통전세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유석상 예비후보 "검찰독재 청산으로 탄핵의 봄 만들자"
 
a

유석상 진보당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 진보당대전시당

 
이날 유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대전지역 최초의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선 "검찰독재 청산으로 탄핵의 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정권이 검찰의 칼날을 휘두르며 국민들을 옥죄고 있다면서 국민이 나서서 저항과 심판으로 2024년 4월을 '탄핵의 봄'으로 만들자고 했다.

그러면서 "무능 부패 권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일하는 사람들의 생존권에는 관심이 없다. 이 정권을 심판해야 우리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987년의 시스템이 지금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 일하는 사람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하다"며 "권력을 국민들의 것으로 만들고,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새로운 헌법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며 "미래는 새로운 가치를 헌법안에 담는 것으로 완성된다. 2024년 총선은 개헌 총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 대전 최초의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정권 심판하고 개헌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진보당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 진보당 유석상이 정권 심판의 주역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선재 유성구갑 예비후보 "윤석열 정권 심판만이 국민이 살길" 
 
a

진보당 김선재 대전 유성구갑 예비후보. ⓒ 진보당대전시당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윤석열 정권과 대한민국 국민은 더 이상 같은 하늘 아래 공존할 수 없다. 정권을 심판하는 것만이 국민이 살길"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민중의 생존을 위협했고, 서민의 생계를 파괴했고, 민주주의를 짓밟았으며, 민족을 공멸의 길로 내몰았다"고 규정하 ㄴ뒤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수해 참사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도 정부는 없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세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린 청년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았고, 피해를 구제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영업자들은 역대 최악의 경제불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고,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사방에서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를 짓밟고, 국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했으며, 남북대결정책으로 한반도를 최대의 화약고로 만들었다고 열거한 뒤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은 '윤석열 정부를 끌어내리지 않고서는 우리가 다 죽게 생겼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제가 출마를 결심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2대 총선에서 우리는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울 정당, 끝까지 싸울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정당 중에는 진보당, 유성에서는 김선재가 가장 잘 싸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끝으로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 거부권 통치로 민중 생존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 경제 무능으로 서민 경제 파탄 내는 윤석열 정권을 기필코 심판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민중과 서민이 산다. 제대로 일할 사람, 끝까지 싸울 사람을 국회로 보내 달라"고 덧붙였다.
#진보당대전시당 #유석상 #김선재 #대전서구을 #대전유성구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금반지 찾아준 사람이 뽑힐 줄이야, 500분의 1 기적
  2. 2 검찰의 돌변... 특수활동비가 아킬레스건인 이유
  3. 3 '조중동 논리' 읊어대던 민주당 의원들, 왜 반성 안 하나
  4. 4 '윤석열 안방' 무너지나... 박근혜보다 안 좋은 징후
  5. 5 "미국·일본에게 '호구' 된 윤 정부... 3년 진짜 길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