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내봄눈', 150만 원 상당 성금 및 물품 전달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태안군 '희망터전 봄언덕'으로 전달

등록 2023.12.05 09:53수정 2023.12.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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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 취약계층 및 장애인들에게 인생 봄날을 찾아주는 (사)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대표 김은혜, 아래 내봄눈)가 지난 2일 태안군 소재 그룹홈 '희망터전 봄언덕(원장 송옥희)'으로 150만 원 상당의 기부금 및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김은혜 대표를 선두로 내봄눈은 충남도 내에서 20여 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생애 눈부신 순간을 촬영하여 사진 및 영상으로 건네주는가 하면, 이용자들만을 위한 단독공연을 하면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는 재능기부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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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봄눈 김은혜 대표가 그룹홈 송옥희 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 문수협

 
함께 참석한 김년옥 회원은 "지난해에는 회원들과 아이들이 서로를 위한 공연을 해주면서 펑펑 눈물을 쏟기도 했는데 올해는 또 올해대로 직접 방문하여 오후 시간을 같이 놀아주며 이야기를 나누니 나름 이것도 의미 있다"며 "어린아이들이 1년 만에 훌쩍 자라 놀랐다. 티 없이 밝은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진다"라고 말했다.

송옥희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들은 제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모두 함께 키우는 것이고 저는 단지 같이 있을 뿐"이라고 말하며 "해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변함없는 사랑에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잘 커나가는 것 같아 감사할 뿐이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은혜 대표는 "지난 10월 개최한 '눈이부시게 홀릭페스티벌'에서 모은 후원금과 내봄눈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과일, 피자, 과자, 생필품, 신발, 의류, 헤어핀과 악세서리, 제로웨이스트제품, 헬륨풍선 등 열 손가락을 훌쩍 넘는 다양한 선물들을 모아주셨다"며 "이 중에서도 최고로 인기 있는 선물은 헬륨 풍선이었다. 역시 아이들답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서 "작년과 다르게 부쩍 자란 아이들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며 "우리 회원들이 온다는 소리에 원장님과 아이들이 같이 분식과 과일 등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오니 올 한 해 할 일을 다 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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