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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노산 전 대전서구의원, 총선 출마 선언 "세대교체 필요"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서구을에서 도전... 양홍규·이택구 등과 공천경쟁 예상

등록 2023.11.27 14:17수정 2023.11.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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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강노산 전 대전서구의원이 27일 오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2024 총선 대전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장재완

 
국민의힘 소속 강노산 전 대전서구의회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도전하는 지역구는 대전서구을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강 전 의원은 27일 오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서구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대전서구을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자신을 '365일 서민의 눈높이로 따뜻하게 소통하는 36.5℃ 대한민국 소통대장'이라고 소개한 뒤 "저는 서구을을 언제나 즐겁고, 살고 싶고,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기를 꿈꾸어 왔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서민을 대변하는 소통 전문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저 강노산은 구의원으로 일하면서 많은 현장 경험을 쌓았다. 따라서 누구보다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적임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을 '이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규정한 뒤 "이제 이념의 정치는 지나갔다. 86세대 정치인들은 현 세대를 대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젊고 새로운 세대에게 바통을 물려줘야 한다"며 "이제 대한민국 정치는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대한민국은 구시대 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정치세대를 원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 그는 "대화와 공감으로 소통하는 대한민국 소통대장 강노산이 새로운 정치세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모든 세대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서민 정치인이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자신을 "청년시절 슈퍼 점원으로 시작해 오직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맨몸으로 기업의 대표이사까지 성장했다"면서 "저는 지금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청년은 우리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새로운 성장 에너지다. 저 강노산이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그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서구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공원을 활용한 스포츠시설 확충, 효 힐링공원 조성,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여 즐겁고 안전한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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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강노산 전 대전서구의원이 27일 오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2024 총선 대전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장재완

 
1970년생인 강 의원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대외협력위원장, 대전시 서구 자원봉사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창개발(주)대표이사, 국민의힘 대전시당 부위원장, 국민의힘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한 바 있다.

한편, 대전서구을은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3선을 한 곳으로, 4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양홍규 대전서구을 당협위원장과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출마를 준비 중으로, 강 전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노산 #대전서구을 #출마선언 #총선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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