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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이 만난 두 남자는 누굴까?

정국, 키드 라로이 & 센트럴 씨와 함께 싱글 발매

23.10.12 13:59최종업데이트23.10.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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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키드 라로이(왼쪽)와 정국(오른쪽) ⓒ 더 키드 라로이 소셜 네트워크

 
방탄소년단 뿐 아니라 솔로 활동에서도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정국이 새로운 싱글 소식을 알린다. 이번에는 서로 다른 국가 출신의 두 래퍼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호주 출신의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는 지난 10월 11일, 자신의 공식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국, 영국 래퍼 센트럴 씨와 함께 작업한 노래 'TOO MUCH'의 발표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티져 영상에서는 정국, 더 키드 라로이, 센트럴 씨가 함께 출연해 각자의 리듬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이 곡은 오는 10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국의 힙합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Seven'에서는 미국 래퍼 라토(Latto), '3D'에서는 래퍼 잭 할로우(Jack Harlow)와 함께 작업했다. 세 번째로 공개되는 싱글에서도 래퍼들과의 협업을 예고하고 있다. 그의 행보에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와 팝 팬뿐 아니라 힙합 팬 역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호주 래퍼, 영국 래퍼, 한국 팝스타
 

▲ TOO MUCH WITH JUNG KOOK & CENTRAL CEE DROPPING OCTOBER 20TH ⓒ The Kid Laroi

 
더 키드 라로이는 이미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2003년생인 더 키드 라로이는 노래와 랩을 자유롭게 오가는 '싱잉 랩'의 능력자로서, 현재 Z세대 팝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특히 저스틴 비버와 함께 부른 'STAY'는 빌보드 핫 100 차트 7주 동안 1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27억 건 이상의 스트리밍 횟수(스포티파이 기준)를 기록하면서 2021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우뚝 섰다.

이 곡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가요 못지 않은 사랑을 받았다. 키드 라로이는 지난해 10월 KBS 아레나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쳤으며, 최근 열린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에서도 헤드라이너(간판 공연자)를 맡아 한국팬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을 '전설'이라고 부르며 팬을 자처하기도 했다.

센트럴 씨는 영국에서 부흥한 힙합의 하위 장르인 UK 드릴을 대표하는 래퍼다. 도자 캣의 이름을 빌린 노래 'Doja', 선배 래퍼 데이브와 함께 부른 'Sprinter' 등이 영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지난 2월에는 한국에 깜짝 방문해 블라세, 칠린호미 등 국내 래퍼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한편 정국은 오는 11월 3일 발표되는 정국의 첫번째 솔로 앨범 'GOLDEN'을 발할 예정이다. 'SEVEN'과 '3D'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될 'GOLDEN'은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으로서, '황금 막내'라는 그의 별명을 떠올리게 만드는 이름이기도 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이름을 차치하더라도, 정국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만든 성취는 압도적이다. 이미 'Seven'을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려놓았고, 스포티파이에서는 8억 건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래퍼 잭 할로 우와 함께 부른 '3D'를 빌보드 핫 100 차트 5위에 올려 놓았다. 이로써 정국은 빌보드 핫 100 차트 5위 안에 두 곡을 올린 유일한 한국 솔로 가수로 우뚝 섰다. 정국의 황금빛 순간이 'TOO MUCH'를 통해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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