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영국 왕립예술대학 첫 해외워크숍 프로그램 유치

신상진 시장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예술 도시 만들겠다"

등록 2023.08.21 17:41수정 2023.08.21 17:41
0
원고료로 응원
 
a

성남시청 전경 ⓒ 박정훈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런던 영국왕립예술대학 배터시(Battersea)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단과 영국왕립예술대학(이하 RCA)은 2024년 진행하는 3주 참여형 워크숍을 공동 기획해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RCA가 영국이 아닌 해외도시에서 워크숍을 여는 것은 1837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하는 해에 성남시가 영국 왕립예술대학 워크숍 프로그램을 국내로 첫 유치한 것은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며 "해외 유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예술 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유일한 예술 전문 대학인 RCA는 미술, 디자인, 건축, 패션, 방송, 애니메이션 등 시각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가진 예술 기관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트레이시 에민, 크리스 오필리, 제임스 다이슨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배출했고 대학평가기관 QS의 2023년 세계대학 순위 중 미술·디자인 부문 1위(9년 연속)를 차지했다.

성남시에서 열리는 워크숍은 문화재단과 RCA가 공동으로 기획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통해 창작된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 청년 예술가와의 별도 워크숍도 기획 중이다.

2025년에는 성남의 예술가들이 RCA와 함께 런던 현지에서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시 #신상진 #경기도 #아티스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건희 특검하면, 반나절 만에 다 까발려질 것"
  2. 2 오스트리아 현지인 집에 갔는데... 엄청난 걸 봤습니다
  3. 3 '아디다스 신발 2700원'?... 이거 사기입니다
  4. 4 거대한 퇴행,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5. 5 "온수 못 쓰고 폰 충전도 못하다가... 이젠 '말대꾸' 합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