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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조합원들도 총파업 동참... "진료공백 없어"

병원 내 파업 참여자 120여명... "정상적으로 외래진료 중"

등록 2023.07.13 12:58수정 2023.07.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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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공공 의료와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홍성에서도 소속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동참했다. 지난 12일 충남대병원에서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파업전야제가 열렸다. ⓒ 정의당 대전시당 SNS 갈무리


보건의료노조가 공공 의료와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충남 홍성에서도 소속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동참했다.

총파업 첫날인 13일, 보건의료노조 홍성의료원지부는 이날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분야를 제외하고 파업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간호사대 환자비율 1:5 제도화, 적정인력 기준 마련 ▲의사 인력확충, 불법 의료 근절 ▲공공의료 확충 ▲코로나19전딤병원 정상화 위한 회복기 지원 ▲코로나19 영웅의 정당한 보상 ▲노동법개악 중단·노동시간 특례업종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전국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홍성의료원을 비롯해 충남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 14곳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대전·충남에서는 45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파업에 전국적으로 127개지부 134개 사업장에서 6만 5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의료노조 파업과 관련해 홍성의료원 관계자는 13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홍성의료원 노조도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파업으로 인해 (일부) 외래진료는 다른 인력이 대체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료 공백없이 (정상적으로) 외래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성의료원에 따르면 전체 직원 600여 명 중 조합원은 5백여 명으로, 필수인력을 제외한 파업 참여자는 12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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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공공 의료와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홍성에서도 소속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동참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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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첫날 홍성의료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외래진료와 병동은 진료 공백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일부는 서울 집회에 참석했다. ⓒ 신영근

#홍성의료원 #보건의료노조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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