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위해 6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도쿄와 후쿠시마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에 다녀온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이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편집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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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열린 원전 및 오염수 방류 반대 한일 공동 집회 ⓒ 정의당 제공
정의당 일본 원정투쟁단은 23일 원전 방문을 마친 후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열린 원전 및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일본사민당, 탈원전 전국 시민단체 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일간 연대를 공고히 해 공동으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자"고 말했고, "원전사고는 원전이 존재하는 한 언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탈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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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열린 원전 및 오염수 방류 반대 한일 공동집회에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 정의당 제공
일본 사민당 오오츠바키 유우코 의원(참의원, 사민당 부당수)과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은 "일본 사민당과 일본 전국 원전 반대운동 모임 역시 한국과 함께 국제연대를 통해서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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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열린 원전 및 오염수 방류 반대 한일 공동집회에서 일본 사민당 오오츠바키 유우코 의원(참의원, 사민당 부당수)(사진 왼쪽 네번째)과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정의당 제공
도쿄전력 및 후쿠시마 1원전 주변에서 반대 퍼포먼스 진행
이후 정의당 일본 원정투쟁단은 도쿄전력 폐로자료관 앞,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한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중단하라'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아직까지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과 폭발 흔적이 남아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 후쿠시마 앞바다를 보면서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리지 모르는 원전사고 위험의 심각성에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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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방일투쟁단이 도쿄전력 폐로 자료관 앞에서 '방사성 오염수 육상 장기보관하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김옥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사진 가운데(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사진 오른쪽(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 정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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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사진 왼쪽), 핫토리 료이치 일본 사민당 간사장(사진 가운데), 이은주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 오른쪽)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통행제한구역 앞에서 '일본정부와 도쿄전력 규탄한다'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정의당 제공
결국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반대한다'는 한국과 일본의 여론이 분명하게 확인되고, 이것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방출하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후쿠시마 해양방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가들의 국제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의당은 이를 위해 이번에 제안된 한일 의원모임을 시작으로 환태평양 국가들을 대상으로 국제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방침 관련 다섯 가지 중대위반(▲국제법 위반 ▲국내법령 위반 ▲문서 확약 위반 ▲도쿄전력 운용방침 위반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 실시계획 위반)의 문제를 가지고 싸우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문제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이것에 대한 확인 없이 무단으로 해양 방출을 못 하도록 대응을 높여가야 합니다.
정의당은 이번 방일투쟁단의 활동을 시작으로 한일 정당과 정치인, 한일 시민사회, 한일 어민과 학부모 등 초당적·범사회적·초국가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에 나서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특히 정의당은 7~8월 방류를 앞두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전당적 실천과 총력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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