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 현충일 추념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창원 충혼탑, 진주 진양호공원 등 추념식

등록 2023.06.06 12:09수정 2023.06.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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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 경남도청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창원과 진주 등 경남지역 곳곳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추념식을 열었다.

추념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강기윤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훈단체,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6·25전쟁 전사자인 고(故) 이종태 일병의 며느리인 김효경 창원낭송문학회장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안식을 담은 추모헌시인 "다시, 6월에"를 낭독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자랑스런 경남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박 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공헌을 기리고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한다"며 "희망찬 미래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경남도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도 이날 창원충혼탑, 마산충혼탑, 진해충혼탑 3곳에서 추념식을 열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정의와 원칙, 정직이 신뢰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시민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활기찬 창원을 만들겠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존경받는 보훈 문화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날 진양호공원 입구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열었다. 조규일 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보훈가족 예우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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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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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현충일 추념식. 홍남표 시장.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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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공원 입구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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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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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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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 경남도청

#현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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