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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로판 비주얼' 수식어, 쑥스럽지만 감사해"

[현장] 김우석, 네 번째 미니앨범 < Blank Page > 쇼케이스

23.04.03 17:39최종업데이트23.04.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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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이 보다 깊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공연장에서 김우석의 네 번째 미니앨범 < Blank Page(블랭크 페이지) >의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가 열렸다.

시간 여행자로 변신
 

▲ 김우석 김우석 가수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네 번쨰 미니앨범 < Blank Page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Dawn(던)'을 선보이고 있다. < Blank Page >는 광활한 시간의 틈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이라는 스토리를 펼쳐나가는 시간여행자인 김우석 자신을 그려내며 내면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 이정민

 
"시공간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시간 여행자의 모습을 담아냈다."

새 앨범을 이렇게 한 마디로 정의한 김우석은 "곡 구성을 앨범 콘셉트에 맞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팬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것을 고민했는데, 기존에는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밝은 모습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애썼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Dawn'이다. 두 명의 우석, 그가 가장 사랑했던 순간을 담아낸 곡으로, 특히 '요요'라는 오브제를 이용해 두 명의 우석이 만나게 된다는 스토리를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내면 속 김우석'을 마주하는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비어있는 페이지를 채워나가는 이야기를 풀어낸 것. 

김우석은 타이틀곡에 관해 "몽환적이고 웅장한 현악 파트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타이틀곡인 만큼 심혈을 기울인 곡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며 "시간 여행을 떠나는 저와 갇힌 저, 이렇게 1인 2역을 맡아 뮤비를 찍었다"라며 "뮤비에 나오는 요요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도구다. 이런 걸 참고해서 봐주시면 더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우석은 이번 앨범을 시간 여행 콘셉트로 잡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회사와 제가 조율해서 정한 것"이라고 밝히며 "1인 2역을 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시간 여행 콘셉트가 가장 어울릴 것 같아서 이렇게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무에 대해서는 "시계추를 만드는 퍼포먼스가 있는데 이것이 시간 여행을 표현하는 포인트 안무다"라고 말했다.

재계약은 아직... 이번 활동에 집중할 것
 

▲ 김우석 김우석 가수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네 번쨰 미니앨범 < Blank Page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Dawn(던)'을 선보이고 있다. < Blank Page >는 광활한 시간의 틈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이라는 스토리를 펼쳐나가는 시간여행자인 김우석 자신을 그려내며 내면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 이정민


재계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김우석은 "활동을 중지한 시기가 있어서 저보다 먼저 업텐션 멤버들이 계약 해지가 됐고, 저는 아직 기간이 남아서 이번 활동에 일단 집중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멤버들과의 관계는 여전히 돈독한데, 김우석은 "멤버들이 '티저 잘 봤다', '활동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도 해주고 소소하게 이야기도 자주 나누고 술도 가끔 마시며 서로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로 솔로 데뷔 3주년을 맞았는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팬분들과 함께 한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오프라인으로 만난 순간이 적다 보니까 더 소중하고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로판(로맨틱 판타지) 비주얼'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엔 쑥스러워하면서도 감사함을 전했다.
 

▲ 김우석 김우석 가수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네 번쨰 미니앨범 < Blank Page(블랭크 페이지)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Blank Page >는 광활한 시간의 틈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이라는 스토리를 펼쳐나가는 시간여행자인 김우석 자신을 그려내며 내면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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