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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만취 상태로 휘두른 흉기에 10대 동급생 숨져

범행 직후 가해자가 직접 경찰에 신고... 경찰 "사건 경위 조사할 계획"

등록 2023.02.26 18:34수정 2023.02.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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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말인 26일 오전 서산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 10대 A군이 또래학생 B(16)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군은 이날 오전 7시경 자신을 찾아온 B군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한다. 범행 직후 A군은 112에 직접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을 포함해 여러 명이 전날부터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경찰은 어떤 경위로 아파트 단지에서 해당 사건이 일어났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오후 3시경 기자와의 통화에서 "(긴급체포 당시) 가해자는 술에 만취된 상태였다"면서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현재까지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이 깨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B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서산시 #살인사건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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