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만난 김태흠 "지방에 이양할 권한, 중앙이 잡고 있다"

등록 2023.02.04 16:50수정 2023.02.04 16:50
0
원고료로 응원
a

김태흠(사진 오른쪽) 지사가 3일 도청을 방문한 김기현 의원에게 충창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김태흠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 김태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과 만났다.

이날 충남도청을 방문한 김기현 의원에게 김 지사는 "대표가 되면 충청권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더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방으로 이양해야할 권한들도 너무 중앙에서 가지고 있다"면서 "당에서 전체적인 부분을 점검해야할 시점에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120%, 150% 동감한다. 당 대표가 되면 지방분권을 위해 권한, 재정, 조직에 대한 자율권도 다 지방으로 내려보내겠다"고 답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태흠 지사는 "(김 의원에게) 집권여당은 대통령과 무한한 책임을 지는 운명공동체로, 대통령과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대통령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분이 집권여당의 대표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외연을 확장하고 국민에게 기대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시스템과 정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김태흠지사 #김기현의원 #국민의힘 #지방분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3. 3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4. 4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5. 5 용산에 끌려가고 이승만에게 박해받은 이순신 종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