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광주시 CCTV 1인당 관리 950대 과도, 해결방안 마련해야"

해당 업체 직원들 시청 앞 1인 릴레이 시위 중

등록 2022.11.24 10:39수정 2022.11.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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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에서 관리하는 방범용 CCTV 관제요원 1인당 모니터링 대수가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광주시의회

 
경기 광주시에서 관리하는 방범용 CCTV 관제요원 1인당 모니터링 대수가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경기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현주 의원은 "2021년 자료에 따르면 관제요원 1인당 평균 모니터링 해야 할 CCTV 개수는 행안부 지침상 50대 전국 평균 98대 경기도는 평균 179대"라며 "광주시 관내 방범용 CCTV 개수가 몇 대인지 알고 계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광주시는 현 시스템으로는 1인당 950대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광주시는 "행안부 기준으로 50대가 맞긴 하지만 그 기준으로 한다면 현재보다 관제요원을 16배를 더 뽑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오 의원은 "시 예산상 관제원을 한없이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 늘릴 수가 없다고 하면 관제요원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 의원은 관제요원 관리시스템에 대한 관리 및 갑질 의혹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오 의원은 "2021년에 관제요원들은 용역사와 담당 부서와 2회의 면담을 통해 4조 2교대로의 전환 요청과 특정 정부 관리자에 대한 갑질 및 불합리한 언행에 대해 어필했다"며 "다행히 2021년 10월 7일 광주시와 면담 후에 2022년부터는 4조 2교대제로 변경됐지만 관리자에 대한 갑질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지난달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현재까지 시청 정문 진입로에서 1인 릴레이 시위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광주시는 "죄송하다. 수사기관이 아닌 저희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양측의 입장이 다르고 중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관제요원분들과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며 "관제센터 업무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 #광주시의회 #관제요원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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