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본문듣기

송중기·이성민·신현빈이 만났다... "막장 드라마 아냐"

[현장] JTBC 새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

22.11.17 18:13최종업데이트22.11.17 18:13
원고료로 응원
배우 송중기·이성민·신현빈이 한 작품에서 만났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서다. 이들의 불꽃 튀는 연기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JTBC 새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정대윤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이 참석했다. 

두 캐릭터 연기한 송중기
 

▲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송중기 배우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8일 금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회귀물이다.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한다. 송중기는 "1인 2역으로 홍보돼 있던데, 저는 1인 2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윤현우와 진도준이 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을 결심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김태희 작가님과 십여 년 전에 <성균관 스캔들>을 함께 했다.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컸고, 대본의 서사가 탄탄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이성민 형님께서 진양철 회장 역을 맡으신다고 듣고 자신감이 생긴 것도 출연을 결심한 이유였다"라고 답했다.  
 

▲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인자한 스마일 ⓒ 이정민


이성민은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송중기 군이 출연한다고 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며 "저보다 어리고 후배지만 기댈 수 있는 넓은 가슴을 가진 사람이어서 송중기 군과 함께 현장에 있을 때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현빈 배우는 다른 작품에 출연한 걸 보면서 언젠가 실물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그런데 한 신도 함께 연기하는 장면이 없어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신현빈은 법조 명문가 출신의 반부패수사부 검사 서민영 역을 맡았다. 신현빈은 "두 배우님이 이 작품을 한다는 걸 알고 기쁜 마음으로 합류했다"라며 "저희 드라마는 가족 이야기면서도 미스터리도 있고 그 안에 멜로도 있다. 시대극 같기도 하다. 종합 선물세트처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막장 드라마 아니야"... 오해하지 말 것
 

▲ '재벌집 막내아들' 신현빈, 부드러운 미소 ⓒ 이정민


정대윤 감독은 "저희 작품의 제목을 보시고 재벌 2세가 나오는 막장 드라마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그건 오해다"라며 "이 작품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남자가 회귀해 자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나서는 내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작품이 다른 회귀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에 펼쳐지는 굵직한 사회적 이야기들을 극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또한, 개성 있고 선명한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쉰다. 인물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 중점적으로 보시면 재밌을 것이다." (정대윤 감독)

<재벌집 막내아들>은 주 3회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금토일 드라마로 편성된 데 관해 정대윤 감독은 "솔직히 처음에는 저도 무리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최근 OTT를 통해 공개되는 많은 드라마들이 여러 회차를 한 번에 선보인다는 점으로 봤을 때 주 3회 편성이 트렌드에 맞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많은 사랑을 당부하며 송중기는 다음처럼 말했다.

"저도 이성민 선배님과 마찬가지로 JTBC 드라마는 처음이라 기대감이 크다. 항상 그렇지만, 열심히 촬영한 작품을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칭찬이든 비판이든 피드백을 받는 게 저희의 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받으면 좋겠다." (송중기)
 

▲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신현빈-송중기 ⓒ 이정민

재벌집막내아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