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ITS세계총회 유치한 강릉시, 성공개최 위한 준비 돌입

유치위원회를 조직위원회로 전환... 정부, 강릉시, 민간업체 등 참여

등록 2022.09.23 09:07수정 2022.09.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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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이 22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TS세계총회 강릉유치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남권

 
2026년 ITS세계총회를 유치한 강원 강릉시가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지난 22일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TS세계총회 유치과정과 성공개최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김 시장과 김기영 강릉시의회 의장이 나란히 참석했다.

김홍규 시장은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토부와 외교부, 국회 등 정부 부처의 전폭적인 지원과 민간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조직적 홍보와, 해외공관을 통한 ITS 평가위원들을 대면 교섭을 등 많은 노력으로 강릉시가 ITS세계총회를 개최하게됐다"면서 "그동안 노력해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계획에 대해 "유치위원회가 조직위원회로 구성되고, 여기에는 중앙정부, 강릉시, 한국도로공사, 관련 국가기관 및 민간기업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림픽파크를 ITS파크로 완전 전환해 미래모빌리티 시연, VR/AR체험, 공연장 및 부대시설 조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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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강릉시의회 의장이 22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TS세계총회 강릉유치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남권

 
김기영 의장은 "지금부터 남은 4년동안 공무원과 강릉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해야 성공개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 시민이 하나가 되는 노력으로 성공개최를 이끌어 나가 주시기를 당부한다"면서 "시 집행부와 한마음이 되어서 열심히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올림픽파크(포남동 200-4) 내에 사업비 560억 원을 투입해 ITS세계총회 시설 기준을 반영한 연면적 21,000㎡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대규모회의장을 건립 할 계획이다.

또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 등 올림픽파크 내 빙상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한 전시시설 및 행사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2023년까지 자율주행기반시스템 등 ITS교통체계 구축과 106억원을 투입해 미래교통복합센터도 건립한다. 세계총회 후 대회의장은 국제회의 유치 등 MICE산업으로 활용된다.

김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성공개최를 통해 강릉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강릉시 #ITS #강릉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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