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서울서 '가덕도 신공항 예타 면제 반대' 행동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신공항반대전국공동행동,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단체

등록 2022.04.29 16:08수정 2022.04.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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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신공항반대전국공동행동, 기후위기비상행동,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종교환경회의, 한국습지NGO네트워크 한국환경회의 등 단체는 서울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 박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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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신공항반대전국공동행동, 기후위기비상행동,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종교환경회의, 한국습지NGO네트워크 한국환경회의 등 단체는 서울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 박중록

 
시민들이 '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에 반대하며 행동에 나섰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신공항반대전국공동행동, 기후위기비상행동,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종교환경회의, 한국습지NGO네트워크 한국환경회의 등 단체(아래 부산시민행동)는 서울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문재인정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결정했다. 이는 29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부산시민행동은 27일부터 29일 사이 부산시청 후문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가덕도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반대 행동"을 벌인데 이어, 29일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활주로 1본의 공항건설에만 무려 13조 이상이 들어가는 대형 국가 정책을 예비타당성조사도 없이 묻지마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였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오기 전 이미 김해공항의 이용객 수가 줄고, 설사 증가하더라도 김해공항 확장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사업을 굳이 가덕도로 옮겨 추진하는 의도는 대규모 토건사업과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김해평야의 넓은 농경지를 개발하여 막대한 이익을 취하겠다는 눈앞의 이익에 눈먼 토건세력과 이와 결탁한 부패한 정치권의 탐욕을 제외하고는 설명이 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당초 부산시 예측의 2배인 13조 7000억원 예산은 공항이 도심에서 멀어진 만큼 접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해운대-가덕도간 교량건설, 연결철도와 신규도로 등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포함하면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가장 핵심요소인 B/C값은 지금의 0.51보다 훨씬 낮아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 모두와 젊은 세대의 항구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민행동은 "천문학적인 혈세낭비 외에도 가덕도와 가덕도가 위치한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수려한 자연을 파괴하며 기후위기를 더욱 부추기며,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어떤 정당성도 찾기 어려운 사업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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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신공항반대전국공동행동, 기후위기비상행동,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종교환경회의, 한국습지NGO네트워크 한국환경회의 등 단체는 서울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 박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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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신공항반대전국공동행동, 기후위기비상행동,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종교환경회의, 한국습지NGO네트워크 한국환경회의 등 단체는 서울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 박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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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신공항반대전국공동행동, 기후위기비상행동,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종교환경회의, 한국습지NGO네트워크 한국환경회의 등 단체는 서울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 박중록

#가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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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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