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전남 신안군과 자매결연 협약

신안군 ‘우이도’ 여주시 명예섬 부여

등록 2022.03.03 18:06수정 2022.03.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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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가 3일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전남 신안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 여주시

 
 경기 여주시가 3일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전남 신안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두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장, 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 지자체는 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하여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안군은 섬이 없는 지자체에 섬을 분양하고 명예행정구역으로 부여하여 국내 도시 간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여주시 명예행정구역은 '우이도'가 선정됐다. 

여주시와 신안군의 뜻깊은 인연의 가운데에는 정약전 선생이 있다. 정약전 선생(1758~1816)은 1779년 산북면 주어리의 주어사(走魚寺)에서 천주교를 강학하였으며, 1801년 신유박해 이후 신안군으로 유배되어 흑산도에서 <자산어보>를 집필하고 우이도에서 1816년 59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이에 '우이도'의 여주시 명예섬 지정은 역사적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햇빛연금 등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신안군과의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공동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 지자체는 자매결연 협약을 시작으로, 행정정보 및 우수정책을 공유하며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 관광 활성화, 에너지 정책 관련 협업 및 지역축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시 #이항진 #신안군 #우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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