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단한 삶 이해"... 장애인 가족들, 이재명 지지선언

경기·서울·인천 장애인 가족 "이재명, 장애인 가족들 약속도 지켜주리라 믿는다"

등록 2022.01.18 15:24수정 2022.01.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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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울·인천 장애인 가족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서창식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인 장애인 가족 5만 6318명은 18일 오후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는 누구보다도 장애인과 그 가족의 고단한 삶, 장애인계의 오랜 고충과 바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치열하게 고민해 오면서 자신의 구상을 부단히 실천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평등과 사람 중심의 조화로운 나라를 이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포용적 돌봄복지국가의 약속 속에는 돌봄국가책임제, 공공주택과 사회주택 확대, 사람중심 장애인정책 대전환, 공백 없는 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같은 간절한 바람의 목록들이 들어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 참여한 최아무개씨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부터 경기도지사까지 공약이행률이 96%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볼 때 우리 장애인 가족들과의 약속도 분명히 지켜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도권의 장애인 가족과 장애인 당사자들이 참여하여 진행하였으며, 경기지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남인순 상임위원장(서울 송파구병)에게 수도권 장애인가족 5만 6318명의 지지자 명단을 전달했다.

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남인순 상임위원장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긴 시간 아스팔트 위에서 투쟁해오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장애인 가족들이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중증장애인 지역사회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등에 대하여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인순 상임위원장과 김성주 수석부위원장 등은 이날 인천을 순회하며 범사회복지계와 범보건의료계와 초청 간담회를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전북지역과 광주전남지역의 초청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장애인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남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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