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마당 홍대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지난 10일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을 개점했다. ⓒ KT&G
KT&G 상상마당이 지난 10일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상상마당 홍대점'을 개점했다.
이는 KT&G 상상마당이 연말 지역사회 상생에 나서기 위한 일환으로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앞서 부산‧논산‧춘천에서는 각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물품, 식료품, 생필품 등 연말나눔을 추진했다.
이에 상상마당 홍대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지난 10일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을 개점하게 된 것이다.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장애인 고용창출 카페 브랜드다. 전국 71개소의 매장에서 총 264명의 중증장애인이 바리스타 및 매장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아이갓에브리씽 상상마당 홍대점'은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상상마당 홍대의 특색을 살려 매장 내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문화예술 이벤트를 진행하는 갤러리형 특화 카페로 운영 중이다.
상상마당 부산‧논산‧춘천 연말 상생 강화…"지역사회와 함께"
상상마당 부산‧논산‧춘천은 연말을 맞아 지난 11월부터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총 4천만원 규모의 상생 활동을 펼쳤다.
우선, 상상마당 부산은 11월 24일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김장김치 300박스를 준비했으며, 여기에 300박스를 추가로 구입해 부산 지역 자립 준비 청년 600명에게 총 600박스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김장봉사에 지역 청년 아티스트와 소상공인이 봉사자로 참여해 청년이 청년에게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상상마당 논산은 노년층 건강 지원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8일 논산시에 '100세 건강위원회 사업' 후원금을 기부했다. 논산시는 상상마당 논산이 기부한 후원금을 통해 노년층을 위한 걷기 스틱, 스마트 밴드 등을 마련하고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상상마당 춘천은 지난 17일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에 사회복지기관 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문화예술 단체에게 간식과 손 세정제 등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KT&G 상상마당은 작년 연말 사회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원을 위해 논산‧춘천‧부산 지역에 마스크 총 6만 장과 손 소독제 약 10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해왔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 부산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선보였으며, 현재 연간 방문객 180만 명,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문화메카로 성장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아이갓에브리씽 상상마당 홍대점' 개소를 통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KT&G는 지난 7월 사회 소외계층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1 사회적경제 유공자' 사회적 가치 실현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