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공주 한일시멘트 하청업체 직원 사고로 사망

입사 한 달 만에... 기계설비에 깔려

등록 2021.07.11 21:41수정 2021.07.11 21:41
0
원고료로 응원
충남 공주의 한일시멘트 공장에서 하청업체 직원이 작업 도중 기계에 깔려 숨졌다.

지난 10일 오후 2시 51분쯤 공주시 의당면 한일시멘트 공주공장에서 하청업체인 D산업 소속 직원 A 씨(41)가 기계에 깔려 숨졌다.  

A 씨는 시멘트를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오작동을 일으켜 멈추면서 컨베이어 벨트에 포장된 시멘트 포대가 끼였고, 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기계가 재가동되면서 기계설비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일을 시작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미숙련자로 3명이 1개 조로 근무해 왔다.  관련기관은 이 회사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원청인 한일시멘트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함께 작업하던 동료 노동자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 공주 #하청업체 #한일시멘트 #공주공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모임서 눈총 받던 우리 부부, 요즘엔 '인싸' 됐습니다
  2. 2 카페 문 닫는 이상순, 언론도 외면한 제주도 '연세'의 실체
  3. 3 생생하게 부활한 노무현의 진면모...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4. 4 "개도 만 원짜리 물고 다닌다"던 동네... 충격적인 현재
  5. 5 윤 대통령 한 마디에 허망하게 끝나버린 '2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