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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 사진공동취재단
대구의 한 주택분양 홍보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하면서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이후 13일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4명이 증가한 874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 확진자는 수성구 6명, 동구 4명, 남구와 북구, 중구, 달서구가 각각 1명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구의 한 주택분양 홍보사무실 근무하는 수성구 거주자 1명이 지난 15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사무실 근무자 4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10명과 가족 1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한 건물에 있는 다른 사무실 직원 20명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또 같은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3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출 동선에 대한 접촉자 분류, 진단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 외에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3명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전화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98명이고 이들 중 90명은 지역 내외 11개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8명은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북에서는 구미 2명, 상주와 고령에서 각각 1명씩 발생하면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3381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49명 발생해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7명이다. 이날까지 경북에서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모두 17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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